Travel

#2008. hk

2008. 06. Canon AE-1. HongKong

26세 생일을 기념 빙자, 너무 일에서 도망치고 싶어 언니 찬스로 유일하게 간 자매 여행. 짐도 싸들고 출근해서 용산역에서 부랴부랴 리무진버스를 탔던 기억이 난다. 홍콩에서 좋아했던 영화를 생각하며 필카도 챙겨서 필카갬성을 느껴보자 했긴 했지만, 날씨는 역시 우기 시즌답게 디카를 허용하지 않았다.

여행을 하다보면 필카가 필수가 되는 곳이 있다. 그래서 자꾸 필카와 디카를 함께 가지고 다니게 되는 것 같다. 어떻게 찍혔을지 알 수 없지만, 나의 손떨림 하나도 추억으로 남아버리는 아날로그적 매력이 여전히 내게 남아지는 것 같다. 늘 찍고나면 아쉬움 투성이 일지라도, 또 시간이 묻어나는대로 추억돋는 사진들. 지금의 홍콩을 생각하니, 잘다녀왔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