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볼 수 있는 길 한켠에 안인지 밖인지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로 간신히 기대 서서 하염없이 기다린다. 어떤 이유로 여기에 서 있는지는 그 둘만의 사정이겠지만, 시간이 한참 흐르고 나서 여기에 다시 왔을 때 그 때와 같은 모습으로 있는 것이 과연 좋은 일인 것일까, 나쁜 일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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