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다시 또 설레어 이렇게 너를 만나서 함께 하고 있는 지금 이 공기가 다시는 널 볼 순 없을 거라고 추억일 뿐이라 서랍 속에 꼭 넣어뒀는데 흐르는 시간 속에서 너와 내 기억은 점점 희미해져만 가 끝난 줄 알았어 지난여름 바닷가 너와 나 단둘이 파도에 취해서 노래하며 같은 꿈을 꾸었지 다시 여기 바닷가 이제는 말하고 싶어 네가 있었기에 내가 더욱 빛나 별이 되었다고 다들 덥다고 막 짜증내 괜찮아 우리 둘은 따뜻해 내게 퐁당 빠져버린 널 이젠 구하러 가지 않을 거야 모래 위 펴펴펴편지를 써 밀물이 밀려와도 못 지워 추억이 될 뻔한 첫 느낌 너랑 다시 한번 받아 보고 싶어 흐르는 시간 속에서 너와 내 기억은 점점 희미해져만 가 끝난 줄 알았어 지난여름 바닷가 너와 나 단둘이 파도에 취해서 노래하며 같은 꿈을 꾸었지 다시 여기 바닷가 이제는 말하고 싶어 네가 있었기에 내가 더욱 빛나 별이 되었다고 시간의 강을 건너 또 맞닿은 너와 나 소중한 사랑을 영원히 간직해줘 지난여름 바닷가 너와 나 단둘이 파도에 취해서 노래하며 같은 꿈을 꾸었지 다시 여기 바닷가 이제는 말하고 싶어 네가 있었기에 내가 더욱 빛나 별이 되었다고

[어쿠스티버전]

+

어쩔 수 없이 나도 90년대를 관통해가는 세대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두 가지 버전 모두 나름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공식버전은 10대의 나의 기억을 소환하고, 어쿠스틱 버전은 20대의 나의 기억을 소환 하는 기분이다. 그때의 설레임을 다시 꺼내보는 시간. 시간이 지나면 이 노래를 즐겨 들었던 30대의 나를 소환 하기도 하겠지. 그렇게 시간속에서 나만의 느낌들을 노래와 함께 남겨본다.

지난 여름 바닷가 너와 나 단둘이 파도에 취해서 노래하며 같은 꿈을 꾸었지 다시 여기 바닷가 이제는 말하고 싶어 네가 있었기에 내가 더욱 빛나 별이 되었다고

– 다시 여기 바닷가 가사 중에서

누구에게나 푸릇푸릇한 청춘을 지닌 삶의 여름을 하나씩 품고 살고 있지 않을까. 그 여름 안에서 빛났던 것은 그 때만이 지닐 수 있는 순수함의 에너지 덕분이었을 것이다. 찬란하고 영원할 것 같았던 여름이 지나고 이제 그리움 밖에 남지 않았다고, 오래된 사진첩을 뒤적거리는 것 같은 기분이 아니라 다시 그 에너지를 발판 삼아 새로운 계절을 이어나갈 때라고 힘을 주는 기분이다.

이 여름 여느 해와 다른 여름이기에 이 노래가 더 빛이 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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