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 참 소중한 너라서 / 김지훈

생일에 문득 날아온 꽃과 책 한권.
꽃과 제목이 참 위로를 주고 싶었던 모양이다.

이 책은 내가 평소라면 쉽사리 서점에서 들고나올 수 없을 것 같은데
이런 선물의 기회는 또 나의 의지와 반하게 읽어볼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해야 할 일들에 파묻혀 있다가 잠깐 생각이 나서 펼쳐보면
내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위로를 받는 느낌의 산문들이 있다.

단숨에 읽어야 되는 책이 있고,
찬찬히 읽어야 하는 책이 있듯이.
이 책은 찬찬히 두고보면 힐링이 될 것 같다.

 

+오늘의 밑줄
언젠가 많은 것을 일러할 이는 많은 것을 가슴속에 말없이 쌓는다.
언젠가 번개에 불을 켜야 할 이는 오랫동안- 구름으로 살아야 한다.
Wer viel einst zu verkunden hat
언젠가 많은 것을.
by Friedich Nietzsche

많은 것을 이루기 위해, 번개에 불을 켜기 위해
조금은 지치고 힘든 시간을 지나가야만 한다고
그래서 구름 속을 잠시 헤매고 있는 것뿐이라고.
-p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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