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

Stoning

우린 제각기 다르지
모두 닮은 존재라면 외려 이상하지
우린 같을 수 없지
인생은 말하자면 그걸 알아가기하지만 누군가 너를 단지 다르다는 이유로
괴롭힌다면
그땐 우린 또 하나지
돌팔맬 그저 모른 척할 수는 없지Get up 같이 안고 일어나
흙을 털어 내 우린 서로들의 편이야
Hands up 다시 손을 내밀어
단단하게 잡고서 한 걸음씩 내디뎌가우린 완전히 남이지
서로의 전부를 이해할 수는 없지
우린 때론 적이지
한곳을 향해 가며 겨룰 때도 있지하지만 누군가 너를 단지 다르다는 이유로
지우려 한다면
그땐 우린 또 하나지
돌팔맬 그저 모른 척할 수는 없지Get up 같이 안고 일어나
흙을 털어 내 우린 서로들의 편이야
Hands up 다시 손을 내밀어
단단하게 잡고서 한 걸음씩 내디뎌가Get up 같이 안고 일어나
흙을 털어 내 우린 서로들의 편이야
Hands up 다시 손을 내밀어
단단하게 잡고서 한 걸음씩 내디뎌가내가 널 어떻게 믿어? 그들과 넌 달라?
너도 나완 다른 칼라
갈았었잖아, 날 향한 칼날
달콤한 말로 내 눈을 막고 한 손은 악수를
다른 한 손은 그들과 박수를 칠지, 내가 어찌 알아? 그 손 치워
집어치워
무슨 말을 한들, 넌 듣고 싶은 대로 듣잖아
믿고 싶은 대로만 믿잖아
진실은, 내 진심은, 그게 진짜든, 아니 가짜든
그게 뭐든 관심 없잖아
이미 답을 정해 놨잖아Get up 같이 안고 일어나
흙을 털어 내 우린 서로들의 편Get up 같이 안고 일어나
흙을 털어 내 우린 서로들의 편이야
Hands up 다시 손을 내밀어
단단하게 잡고서 한 걸음씩 내디뎌가Get up 같이 안고 일어나
흙을 털어 내 우린 서로들의 편이야
Hands up 다시 손을 내밀어
단단하게 잡고서 한 걸음씩 내디뎌가제발 넌 그들과 다르다고 말해줘
흙을 털어 내 우린 서로들의 편이야상처로 뒤덮인 내 손 다시 잡아줘
단단하게 잡고서 한 걸음씩 내디뎌가

작년부터 앨범을 내겠다던 이적이 이제서야 겨우 낸 6집 Trace의 타이틀은 돌팔매. 이 타이틀에서 가장 재미있는 점은 패닉의 멤버였던 김진표가 피쳐링을 해주고 단 한번 스케치북에서 라이브를 했다는 점이다. 또한 패닉이 생각하는 뮤비의 아트웍과 그 아트웍에서 패닉앨범들을 오마쥬까지 해주면서 패닉의 오랜 팬들을 다시금 설레게 해주었다.

그간 이적이 대중적으로 유명했던 노래들을 들으며 조금 아쉬웠던 부분을 이번 타이틀을 통해 다시금 그를 좋아하게 된 이유를 되새기게 되었다. 당연한 것들은 코로나 초기의 그립고 힘듦을 위로하는 서정적인 곡이라면, 돌팔매는 지금의 위기에 다르다고 갈라지지 말고, 함께 하나 되어 이겨내 보자는 응원가 같은 곡이랄까. 원래는 연말에 콘서트에서 떼창을 하며 부르고 싶었다는데 언제즘 할 수 있을까…올해는 집에서 흥얼거리며 콘서트를 대신해 봐야겠다.

[덧] 여담으로 이 곡을 컬러링으로 해두었더니 무슨 노래라냐며 묻는 분들이 많아지셨다. 좋다는 사람부터 로고송이냐는 사람까지- 혹시나 듣고싶은 분들은 저에게 전화를 주세요~ ㅎㅎㅎ

패닉 앨범커버 상단 좌로부터 4집, 2집, 3집, 1집 커버

또한 CD앨범 뿐 아니라 LP앨범을 내면서 곡의 구성 또한 앞뒤면에 맞게 6곡의의 느낌이 달라짐을 느낄 수 있었다. 오랜만에 들어본 LP는 아날로그 답게 같은 곡이라도 스트리밍을 할때와, CD로 들을 때와, LP로 들을 때의 느낌이 점점 달라지는 재미를 느낄 수가 있었다.

6집 Trace LP

이번 앨범 홍보하면서 느낀 건데 예전보다 진짜 많은 홍보를 하는 느낌이 들었다. 온갖 예능에 다 나오는 상업적인 홍보는 다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역시 대중적인 행보구나 싶었지만, 가장 맘에 드는 홍보는 이것이었다.

이번 앨범을 들으면서 궁금했던 부분들, 지난 비하인드들을 풀어내는 이야기들이 있어 알찼던…설마 여기에 나올줄을 꿈에도 생각 못했다가 뒷통수 맞은 느낌이랄까. 역시 이 바닥은 좁은 걸까, 아니면 그가 발이 넓은걸까? 몇년전부터 섭외 요청했다고 하던데..그래도 불러줘서 고마웠어 UMC.

Plus+ 스케치북에 그들이 돌아왔다!